한 대대장이 새로운 부대로 전입해갔는데
부대가 엄청나게 깨끗하더래요.
특히 어디에도 담배꽁초 하나 보이지
않더래요.
너무 궁금해서 한 중대장에게 물었습니다.
"분명히 사병들이 담배를 피우는데 어떻게 이토록 부대가 깨끗하죠?
심지어는 재떨이 안에도 담배꽁초 하나
없네요. 어떻게 된 겁니까?"
그러자 대대 선임하사가 대답합니다.
"네. 우리
부대는 담배꽁초 20개를 모아서 와야만
새로운 담배로 교환해줍니다."
논산훈련장에서도 유사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퇴소식 때 신병들의 부모, 가족들이 버린 담배꽁초와
온갖 쓰레기를 처리해야만 했지요.
어떻게 하면 원천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런 표지판을 만들어 퇴소식 때 곳곳에
세워뒀습니다.
"여러분이 버린 쓰레기는 여러분의 자녀들이 퇴소하기 전에
밤새도록 청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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