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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산의 세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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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 동일성'

작성자 유석산(ip:)

작성일 2021-04-05 09:27:35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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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칭기즈칸은 가장 넓은 세계를 정복했으나 그 정신적 유산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의 아테네와 같은 작은 도시 국가는 3천 년 동안 정신적 유업을 

계승시켜 주고 있다. 

 

영국인들은 최소한 5백 년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는데, 아프리카의 민족들은 

물려받을 정신적 유산을 거의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렇게 정신적 전통을 오래 계승하는 민족과 사회를 우리는 지기 동일성'을 

유지하는 사회라고 본다. 

'자기 동일성'이 단절되는 사회는 정신적 유산을 지속하지 못하며 젊어서 죽는 

개인과 같아서 역사적 의미를 갖추지 못한다.

 

이집트나 중동의 페르시아 등은 정신적 단절 때문에 중국이나 그리스의 뒤를 이은 

서구 사회만큼 값진 정신적 유산을 남기지 못했다. 

정신적 '자기 동일성'을 유지 · 계승·발전시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세계사를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어 보는 것은 그때마다 세계 역사의 

자기 동일성이 단절되었음을 인정하고 구별해 본 것이다. 

고대와 중세 사이에 단절이 있었고 중세와 근대 간에 변화가 컸었기 때문이다.



김형석 저,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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