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good design partner http://d-elin.com

유석산의 세상노트

뒤로가기
제목

신들의 기원

작성자 유석산(ip:)

작성일 2021-03-29 10:26:38

조회 56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그리스 신들이 사는 하늘(판테온)에는 여러 갈래의 부족 집단이 있으며, 상호간의 

결혼관계가 하도 복잡해 전체적인 조망이 불가능할 정도다. 

그러니까 수많은 개별적인 신화들은 하나의 가족 전설의 일부분인 셈이다.


우라노스(Uranos)가 '어머니 대지(地)'라는 별명을 가진 모친 가이아(Gaea)와 

근친상간을 함으로써 그 전설은 시작된다. 

여기에서 최초로 세 명의 외눈박이 거인족 키클롭스(Cyclops)가 태어났으며, 

그 다음에 열두 명의 티탄(Titan)이 태어났다. 

이 외눈박이 거인족들이 반역하자 우라노스는 이 거인족들을 타르타로스(Tartaros, 

지하세계. 일종의 편안한 연옥)로 내던졌다. 

가이아는 막내아들 크로노스(Kronos, ‘시간'이라는 뜻)에게 낫을 주어 

우라노스의 생식기를 자르게 했다. 

크로노스가 생식기를 잘라 바다에 던지자, 핏물 거품 속에서 아프로디테(Aphrodite. 

거품에서 태어난 사랑의 여신'이라는 뜻)가 솟아올랐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누이 레아(Rhea)와 결혼했고 부친의 왕위를 계승했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자녀들에 의해 권좌에서 축출되리라는 예언을 들었다. 

그는 스스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인 셈이었다. 

그는 이 예언의 실현을 막기 위해 자식들, 즉 헤스티아(Hestia), 데메테르(Demeter),

헤라(Hera), 하데스(Hades)와 포세이돈(Poseidon)을 모두 잡아먹었다. 

그의 아내 레아는 점점 그 행동이 부질없는 짓이라고 여겨 셋째 아들 제우스(Zeus)를 

크레타 섬에 숨겨두었다. 

제우스는 여기에서 염소 치는 요정의 보살핌을 받으며 양형제 판(Pan)과 함께 

염소 젖과 꿀을 먹으며 자랐다(제우스는 나중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염소뿔로 

풍요의 상징인 보각(角을 만들었다).



디트리히 슈바니츠 저, '인성기 역, 교양'에서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